[단독] IAEA 사무총장, 日오염수 조사단에 韓참여 "분명히 희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제원자력기구, IAEA 사무총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의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할 국제 조사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첫 번째 조사단을 연내 일본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임은진 제네바 특파원이 단독으로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국제 조사단에 한국 측 전문가의 참여를 분명히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큰 우려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온 전문가들과의 협업은 매우 가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기술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올해 안에 첫 번째 전문가팀을 일본에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당신의 나라(한국)에는 많은 인재가 있고, 특히 세계에서 선도적인 원자력, 핵 과학, 핵기술 분야에 (인재가) 많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그로시 사무총장은 그러나 조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는 반대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팀의 목적은 방류 절차가 국제 기준에 따라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일단 용어를 조금 정확히 하자면, 우리가 하는 일은 조사가 아닙니다. 거기에는 조사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그로시 사무총장은 사고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통상적인 원전 운영에서 나오는 냉각수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에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도 기본적인 처리 과정은 동일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해양 방류는 다른 국가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처리 방법이라면서 IAEA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가 중립적이고 공정한 기구이며, 일본이 방류를 시작하기 전 다시 한번 방일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제네바에서 연합뉴스 임은진입니다. (engi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